<앵커>
겨울철 밤낮 없이 꽉 막힌 코 때문에 일상이 힘든 분들이 많습니다.
감기같은 특별한 이유 없이도 증상이 2주 넘게 낫지 않으면 숨은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난방으로 실내 습도까지 낮아지는 겨울철!
코 막힘이 일상이 된 분들이 많습니다.
오랫동안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다면 숨은 원인을 찾을 차례입니다.
(박수완 삼성메디이비인후과 원장 / 경희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
{ 항상 코가 막히는 원인은 단순한 코감기가 아닌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비후성 비염, 코뼈가 휘어진 비중격 만곡증과 코 안 물혹, 그리고 부비동에 고름이 가득 찬 축농증입니다. }
이런 코 막힘은 감기나 독감을 계기로 발병해서 만성화될 때가 많습니다.
코 막힘이 힘든 이유는 원활한 호흡이 어렵다는 이유도 있지만, 2차 질환과 합병증을 부른다는 겁니다.
또 정확한 진단 없이 코 막힘만 개선하는 약을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 코 막힘이 오래돼서 코 안에 분비물이 정체되면 축농증이 발생해서 얼굴 안 부비동에 고름이 차고 악취가 나는 콧물이 나오며 눈과 치아, 볼 주변이 아프고 두통이 만성적으로 발생합니다. }
코 막힘 원인은 콧속 구조에서도 흔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콧구멍을 나누는 코 안의 벽, 비중격이 휘어있는 문제인데요.
비중격은 누구나 조금씩이라도 휘어있고 그 자체가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심한 코 막힘을 부른다면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비중격 만곡증은 내시경을 사용해서 점막과 비중격을 분리하고 휘어진 부위를 바로잡아서 외형상 상처 없이 진행되고 축농증이나 코 안 물혹, 비후성 비염은 내시경과 고주파 등의 기구로 염증을 제거하고 콧속 공기가 지나가는 길을 넓혀주게 됩니다. }
코 막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습기,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호흡기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매일 물을 교체해서 세균 번식을 막고, 소독 성분이 없는 정수기 물보다는 수돗물 사용을 권장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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