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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설 기획]④'청년농 CEO 몰리는 충남'..3천명 육성 목표

기사입력
2025-01-31 오후 9:08
최종수정
2025-01-31 오후 9:08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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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TJB는 젊은 감각과 도전 정신으로
스마트팜에 뛰어든 MZ 농업인들의
이야기를 기획 보도로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충남에서 새로운 성공 신화를 꿈꾸고 있는
예비 청년 농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전유진 기잡니다.


【 기자 】

하늘을 향해 길게 뻗은 미니 오이들이
흙 대신 코코넛을 이용한 '배지'로 뿌리를
내리고 '드리퍼'를 통해 물을 공급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오이 한 개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은 70리터.

하지만 스마트팜 기술을 이용하면
3.3리터로 크게 줄어들고,
병충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북 김제에 일반 농사를 짓던
99년생 이다은씨는 보령에서
미니오이 스마트팜 교육을 받으며
또 다른 성공 신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다은 / 99년생 청년농 교육생
- "노지 농사들보다 어느 정도 고소득이라는 그런 장점도 있고 그 다음에 노지 작물 같은 경우는 외부 환경 조건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런 스마트팜은 환경도 어느 정도 제가 제어할 수 있고.."

군대를 제대한 뒤 스마트팜을 준비중인
94년생 채주현 씨는 미니오이를 보령의 새로운
특산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채주현 / 94년생 청년농 교육생
- "올해 후반기에 제 명의로 된 농장을 만들 예정이고 똑같이 오이를 재배할 예정입니다. 열심히 재배를 해서 보령의 특산물을 오이로 만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충남도는 농지를 확보한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최대 4억 5천만원까지 스마트팜
시설 투자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부담금도 담보나 보증 없이 2억원까지
농어촌기금에서 지원해 투자비 부담도 줄였고, 도내 유망 스마트팜에서 예비청년농들을 위한
교육과 훈련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원상 / 스마트팜 '그린몬스터즈' 대표
- "충남으로 와서 스마트팜을 준비하시는 분들한테 엄청나게 좋은 혜택들을 제공하고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내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한다고 하면 스마트팜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

충남도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2022년부터 3년간 65명의 청년 스마트팜 CEO가 탄생했고,
예비 청년농 87명이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충남지사
- "스마트팜을 통해서 최소 연봉 5천만 원 이상을 올릴 수 있어야 농촌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부지를 확보하고 지원 체계를 모두 구축한 만큼.."

충남도가 올해까지 청년 농업인 3천 명
육성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농어업에 뛰어든 청년들의 도전이 충남 농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기대됩니다.

TJB 전유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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