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jb

(R) 폭설·영하권 추위에 맞은 설날..성묘객 붐며

기사입력
2025-01-29 오후 8:38
최종수정
2025-01-29 오후 8:38
조회수
9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8뉴스 시작합니다.

설 날인 오늘도,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고,
한낮에도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조상을 모시려는 후손들의 발길은 막지 못해
주요 공원 묘지에는
성묘객들로 붐볐습니다.

그런가하면,
그동안 쌓인 눈에 오늘 내린 눈도
10cm 넘게 내린 곳이 적지 않으면서
돼지농가 축사가 무너지고,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작은 피해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하얀 설원으로 변한
대전추모공원.

설 당일 10cm 가량 쌓인 눈에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영면에 든 가족을 만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손을 붙잡고
눈 덮인 언덕길을
조심조심 오르내리고,

집에서 가져온 제수용품을
눈 위에 올려둔 뒤 제를 올리며
먼저 세상을 떠난 고인의 넋을 기립니다.

▶ 인터뷰 : 김상완 김태이 김환선 / 경기도 안산시
- "물론 날씨도 추운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도 도리라 생각해서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넉넉하고 풍성해야할
설 명절이지만
폭설 피해를 입은 돼지농가는
막막한 마음뿐입니다.

21년 전 쇠 파이프를
뼈대로 만든 축사 지붕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움푹 내려앉았고,

돼지 한 마리가
깔려 폐사했습니다.

연휴라 복구할 인력도 장비도
없어 그저 바라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농장주
- "돼지는 가스 때문에요 웬만한 쇠는 세월 가면서 다 삭아버려요. (쇠 파이프가) 녹슬고 그런 상태에서 눈이 오니까 못 견딘 거라고 봐야지요."

논산과 당진, 홍성, 부여 등
어제부터 현재까지
축사 11곳의 시설물이 붕괴된 가운데
눈길로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어제(28일) 오후 5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 인근
상행과 하행 양방향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14대가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행 방향으로 이동하던 승용차 2대와
버스 5대가 추돌하며 8명이 다쳤고,
10분 뒤 반대편 상행 방향에서도
승용차 2대와 버스 5대가 부딪혀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눈길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송창건 기자)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