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의 중추도시인 김해시와 진주시가 범죄부분 지역 안전지수에서 최하 등급인 5등급을 연속적으로 받아 해당 지역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 체감하는 치안 정도와 문제점, 대책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범죄 부분 지역 안전지수 최하위 등급을 받은 김해시에서, 시민들에게 체감하는 치안 정도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밤길에 범죄 불안을 많이 느끼지만, 순찰이 턱없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하기나/김해 시민/"으슥한 곳이 많아보니까 조명도 어둡고해서, 아무래도 조명이 더 환했으면 좋겠고 CCTV도 부족해서 더 설치가 필요합니다."}
{정선옥/김해 시민/"원룸이나 주택가쪽이 아무래도 사람들의 이동이 많이 없기 때문에 안심 비상벨을 전봇대나 가로등에 경찰서와 연계될 수 있게끔..."}
실제 김해시는 인구 만명당, 파출소와 경찰서 등의 경찰관서 수가 전국 평균보다 크게 적습니다.
범죄 예방용 CCTV 갯수도 전국 평균에크게 못 미쳐, 범죄 사각지대에 대한 불안이 큽니다.
{김영서/김해시의원/"경찰관서수가 전국과 경남 타지자체와 비교해서 1/4 수준으로 적습니다. 경찰수 또한 굉장히 적기때문에 인원수가 부족해 순찰도 힘든면이 있다고 봅니다."}
4년 연속 범죄부분 최하위 등급을 받은 진주시 시민들은 최근 3년 사이 급증한 절도 범죄가 특히 걱정입니다.
동네마다 보이던 파출소들이, 통폐합으로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 우려를 드러냅니다.
{박경미/진주 시민/"여러개 동이다보니까 출동을 하고나면 시간이 더 걸리더라구요. 그런 부분들이 더 가까운 곳에 옛날처럼 파출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김흥수/진주 시민/"(구도심에) 빈집들이 있습니다. 청소년이나 우범지역이 될 우려가 있으니까 지구대, 파출소와 같이 방범대, 주민들이 수시로 (순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전담TF를 구성하고 전문기관 컨설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경훈/진주시의원/"광역지자체 가운데 1위를 달성한 세종시 사례를 살펴보면 취약지표 관련 TF를 구성해서, 지표관리를 시행한 결과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하위 등급이 계속되면서 시민들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만큼 지표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시급해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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