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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단이 총장과 이사장 고발, 사립대서 무슨일이

기사입력
2025-01-16 오후 8:48
최종수정
2025-01-16 오후 8: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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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사립대에서 교수들이 단체로 총장과 법인 이사장을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교수 임용 과정에서 비위가 있었다는 건데, 학교 측은 반박에 나섰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사립대학교입니다. 대학은 지난해 9월, 미용 관련 학과의 새로운 전임 교수를 채용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대학의 교수 협의회와 교수 노조가 총장과 재단 이사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교수 채용 과정 등에 비위가 있었다는 건데, 교수단이 총장을 고발한 건 이례적입니다. 채용 때 낸 논문이, 전공과 연관된 게 아니라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 00대학교 교수노조위원장/ 추후. "입시전문가라고 알고 있습니다. 연관 없는 분야에 전임 교수로 채용된거죠."} 2년전 뽑힌 한 초빙교수의 사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채용 당시 공고가 없던만큼 특혜의혹이 있고, 이 과정에 교수의 아버지가 학교에 기부한 1억 원이 주효했다는 겁니다. { 00대학교 교수협의회장/ "학생들의 전문성을 위해서 프로페서라고 하는 전문가적인 입장의 전달 능력이 필요한데, 전문가적이지 못한 그룹을 선정하게 되고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사회적 피해를 주게 되는..."} 학교 측은 반박에 나섰습니다. 전임 교수 채용 당시 외부 위원까지 참여해 논문을 살펴봤고, "문제 없다 는 판단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초빙 교수 임용도 기부 때문이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억측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입시 철을 앞두고 학교를 흔드려는 악위적 행위라며 고발장을 받아본 뒤 공식 맞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교수단과 총장이 정면으로 맞붙는 초유의 사태는 지역 교육계 전체로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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