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knn

항공기 등록 경쟁, 김해공항만 '뒷걸음질'

기사입력
2024-07-09 오후 8:49
최종수정
2024-07-09 오후 8:55
조회수
83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요즘 공항을 둔 지자체마다 세수 확보를 위해 항공기 등록을 늘리려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해공항만 오히려 역주행을 하며 뒷걸음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지우기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자체마다 항공기를 많이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합니다. 항공기를 등록한 지자체에 지방세인 '항공기 재산세'를 내기 때문입니다. 요즘처럼 세수가 부족한 때라면 경쟁은 더 치열한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김해공항만 이런 흐름에 역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공항 여객기 보유대수를 보면 김해는 인천은 물론, 김포와 제주에 비해서도 턱없이 적습니다. 전국 항공기 등록건수의 7% 남짓으로 제주나 인천, 김포의 3분의 1에도 못미칩니다. 2021년부터는 오히려 더 줄고있는데,같은 기간 크게 늘어난 제주, 청주와 뚜렷한 대조를 보입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에어부산 지우기가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곽규택/부산 서*동구 국회의원 "이용객들은 계속해서 늘고 있고 또 수익도 많이 남고 있거든요.그런데 지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에어부산의 몸집을 일부러 줄이려고 하는 그런 시도가 아닌가(의심됩니다)"} 김해공항은 에어부산 의존도가 높은데 에어부산 항공기가 줄며 전체 등록건수도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부산시와 강서구의 소극적 행정도 문젭니다. 세율감면 등으로 항공기 등록 확대에 적극적인 다른 지자체와 달리 손을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항이 활력을 잃으면 지역민의 불편은 물론 장기적으로 항공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해공항 활성화는 가덕신공항 조기개항의 당위성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