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각국을 누비는 한인 경제인들이
충남 농특산물의 수출을 돕기 위한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가졌습니다.
언어 장벽 없이 수출상담이 이뤄지다보니
계약까지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등
효과가 상당히 컸다고 합니다.
강진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충남 각 시,군의 농특산물을 놓고
바이어와 판매자들의 진지한 대화가 오갑니다.
맛과 성분은 어떤지, 또 가격 경쟁력은 있는지 꼼꼼히 체크합니다.
해외 한인 기업인들과
충남 기업인들 사이의 수출상담회 자립니다.
멸치를 가공해 강정 등 영양만점 스낵을
만드는 이 업체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성사시켰습니다.
하루동안 상담한 수출 규모는 2억 원 가량.
바이어가 한인 동포들이다보니
설명부터 계약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박성기 / (주)해가인 대표
- "한국분들이 현지에 있는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언어 장벽이라는 것보다는 훨씬 더 디테일하게 설명해 드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저희 기업인들한테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충남 농특산물을 접한 바이어들의 반응은
호평일색이었습니다.
특히 한류를 타고 한국 농수산물들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김부향 / 스페인 한인 기업인
- "충남 농수산물의 제품들이 아주 포장이나 모든 게 깨끗하고 저희들이 홍보만 잘한다면 앞으로 미래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인 기업인들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옥타 회원들로
52개국, 99개 도시에서 7천여 명에 이릅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90여개 지역 기업들이
제품을 선보였는데 천 만 달러, 140억 원 가량
실적을 올릴 걸로 평가됐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충남도지사
- "세계에서 활동 중인 한인 경제인들을 통해서 우리 기업의 판로 확대 등 해외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수출활성화를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협약을 체결했고 대륙별로 회의를 갖는 등 동포 기업인들과 연대를
강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TJB 강진원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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