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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엔비디아 독주 막아라'..인텔, 카이스트에 AI연구센터

기사입력
2024-04-30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4-30 오후 9:05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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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픈 AI '소라'가 만든 기차 밖 풍경입니다.

사물 왜곡 없이 풍경을 잘 묘사하고 있고,
창문에 비치는 모습까지 자연스러운데요.

챗 GPT를 비롯해 하루가 다르게
AI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AI 반도체 생태계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대만 'TSMC'와 한국의 'SK 하이닉스'가
연합해 주도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기 위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인텔'이
네이버와 함께 카이스트에
AI 공동연구센터를 열기로 했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AI 반도체 핵심인 AI 가속기 시장을
97% 이상 독점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

엔비디아의 독주에 맞서기 위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인텔'이
자체 AI 가속기인 '가우디'를 개발했지만,
시장점유율은 0.5%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인텔이
네이버와 함께 카이스트에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인텔'이 반도체 연구를 위해 국내 대학에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백남기 / 인텔코리아 부사장
- "저희가 주목한 것은 협력할 카이스트 연구팀의 열정과 역량이 저희가 원하는 신속한 AI 오픈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AI 민주화를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했습니다.)"

인텔의 가우디 가속기 시리즈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X' 중심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한편,
카이스트의 소프트웨어 연구 능력을 결합해
새로운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권세중 / 네이버클라우드 리더
- "반도체 요구량이 점점 더 늘어나는 와중에 어떻게 보면 저희는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물량에 제한받고 있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이게 점점 더 커지는 와중에 적절한 보완제 좋은 성능의 보완제를 우선 키운다는"

AI 공동연구센터에는 카이스트 교수와 석박사 대학원생 등 120여명이 연구진으로 참여해
오는 7월부터 3년 동안 연구를 진행합니다.

초기 2년은 인텔의 '가우디'를 위한 플랫폼
생태계 공동 구축을 목표로 자연어 처리와
머신러닝 등 주로 인공지능 분야의 오픈소스용 소프트웨어 연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정호 /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 "생태계 조성 자체를 국내 기업인 네이버와 학교인 카이스트가 한번 주도해 봐서 AI 시대를 진정으로 저희가 한번 이끌어 가보고 싶다 하는 이런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새로운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텔과 한국의 협력이 앞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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