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서운 겨울 추위에도 서퍼들은 부산 바다에 뛰어들어 서핑을 즐긴다고 합니다.
물 속은 수온이 따뜻해서 서핑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한 겨울 오직 부산경남에서만 가능한 레저와 스포츠를 활용해서
사계절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송정해수욕장입니다.
한 겨울에 20명이 넘는 서퍼가 파도를 타고 있습니다.
찬바람이 몰아치지만 해변은 열기가 넘칩니다.
한 겨울 서핑, 부산 송정에서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바다에 들어가서 파도는 어떤지 수온은 어느 정도인지 몸으로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물에 들어갈 때 조금 차가웠지만 물 속이 바깥보다 훨씬 따뜻합니다.
여름보다 겨울 바다의 파도가 더 일정하게 밀려와서 서핑하기에 더 좋습니다.
이 날 바다 수온은 14도, 육지보다 10도 넘게 높습니다.
{이수현/부산 해운대구/진짜 추울때는 후드도 쓰고 하는데 그러면 안추워요.
(부산 송정은) 해변이랑 가깝고 도심이랑도 가깝다보니 즐기기가 편합니다.}
서핑이 여름에 집중되는 부산 관광의 한계를 넘을 사계절 레저로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인공서핑장이 들어서면 야간 서핑도 가능해집니다.
경기도에 1호를 빼앗겼지만 부산 인공서핑장이 계속 추진중입니다.
{김현석/대원플러스 관광테마사업단 이사/(인공서핑장은) 사계절 체류형 해양관광으로
가치가 아주 높습니다.
특히 부산은 송정해수욕장이 있어서 부산에 인공서핑파크가 조성된다면 해양수도 부산의
대표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젊은 세대에 인기가 높아지는 골프 역시 겨울이라도 부산경남에서는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막힌 가운데 한 겨울 부산경남에서만
가능한 즐길거리를 숙박*관광과 연계시키는 노력이 이어져야 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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