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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역설, 독감·범죄는 급감

기사입력
2021-01-18 오후 8:37
최종수정
2021-01-18 오후 8:50
조회수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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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주변에서 기침 소리 들으신 적 별로 없으실텐데요,

코로나 19가 계속되면서 역설적이게도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 환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면 접촉이 줄면서 범죄도 감소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종합병원 입니다.

내과 진료실 앞 대기실에, 보시는 것 처럼 사람 한 명 없습니다.

원래 이맘 땐 발 디딜틈 없이 북적여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소아과도 조용합니다.

예방 접종을 하려는 영유아 말고는 독감 환자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최근 한달동안, 환자 천 명당 독감 환자 수가 부산은 1명 대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최대 37명을 넘던 것에 비해 대폭 줄었습니다.

경남도 1.2명에서 최대 5.3명으로, 유행 기준인 5.8명에 못 미칩니다.

독감 만이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에서 감시하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모두 다 줄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대유행이 이 같은 결과를 빚었습니다.

{이창민/소화기내과 전문의 "개인 위생수칙이죠, 손 씻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 이런 것들이
주요 원인이 되고요, 국가적으로 하는 방역활동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사람과 사람간에
접촉을 줄이는 그런...줄어든 횟수들도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은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면 접촉이 줄면서 부산 경남에서 범죄도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특별 방범기간동안 112 범죄신고가 예전보다 20% 정도 줄었습니다.

특히 새벽시간 신고가 급감했습니다.

밤 영업 제한 같은 강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행 자체가 준 덕분입니다.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가 뜻밖의 부수적 효과도 부르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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