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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려운 이웃 위해"...성금으로 만든 재난지원금

기사입력
2021-01-15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1-18 오후 6:12
조회수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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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려운 이웃 위해"...성금으로 만든 재난지원금
제천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민들이 직접 모은 성금으로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제천시민과 기업,단체 등 5백여 곳에서 13억 2천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줄 예정입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여름 역대 최악의 수해에 이어 코로나19의 광풍으로 연거푸 홍역을 치른 제천시 전국 최초로 3단계 거리두기에 들어가는 등 시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시민들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이 5백만 원을 선뜻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작게는 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성금이 줄을 이었습니다. 최말남/제천시 화산동 새마을부녀연합회장 '너무 어려운 사람이 많아서 돈이 있으면 더 주고 싶고 적으나마 어려운 사람 보태드리라고 시장님에게 조금 전했어요' 여기에 제천시청 공무원들이 7천3백만 원을 모은데 이어 일진글로벌 5천만 원, 휴온스 1억 원, 아세아시멘트 5천만 원 등 크고 작은 지역 기업들이 모금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이렇게 지난 한 달동안 모아진 성금이 13억 2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제천시는 이 성금을 설 명절 이전에 노점상, 휴폐업 업소 종업원 등 사각지대에 놓인 2천6백여 명에게 각각 50만원씩 골고루 나눠줄 방침입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모은 성금으로 4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상천/제천시장 '제천이라는 지역사회가 우리가 하나다라는 그러한 공동체의식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뜻있게 써야 하겠다.' 이미 바닥난 국가 재정으로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불투명한 가운데 십시일반 마련한 시민들의 값진 성금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CJB뉴스 이윤영입니다. * '더 어려운 이웃 위해'...성금으로 만든 재난지원금 * #CJB #재난지원금 #십시일반 #시민성금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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