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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열어달라"..."합리적 방역대책 필요"

기사입력
2021-01-15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1-15 오후 11:30
조회수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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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열어달라"..."합리적 방역대책 필요"
내일(16) 정부의 거리두기 세부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영업제한 조치를 풀어달라는 자영업자들의 요구가 거셉니다. 생존권에 형평성까지 제기하고 있는데요, 충청북도는 정부안 발표 후 충북에 적용할 세부 기준을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4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윤진영씨는 지난달 9일부터 한 달 넘게 실내 영업을 못하면서 매출이 70% 이상 줄었습니다. 엄청난 적자를 감당하려다보니 쉬는 날 없이 매일 새벽 4시까지 배달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윤진영 / 카페 업주 '한 달에 두 번정도 쉬는 날도 있었는데, 홀 영업이 정지된 이후로는 매출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쉬는 날도 아예 없애고...' 카페 업주들은 형평성 문제도 계속 제기해 왔습니다. 매장 내에서 음식물을 먹는 건 똑같은데 음식점과 술집은 밤 9시까지 허용해주면서 카페는 아예 못하게 하는건 불합리하다는 겁니다. 더구나 같은 카페여도 판매하는 메뉴에 따라 실내 영업 가능 여부가 다르다보니, 업주들은 릴레이 시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현성일 / 카페 업주 '이번 버팀목 자금 받을 때, 식당이 꽉 찼는데 2백만 원 받았다고 자랑하시는 분도 있고, 저희는 손님도 못 받았는데 2백만 원 받아서 월세, 밀린 관리비...형평성에 맞는 건지.' 밤 9시까지 영업이 가능한 업종도 불만이 있기는 마찬가집니다. 소위 2차로 많이 가는 치킨집이 대표적입니다. 박세혁 / 치킨 가게 점주 '특정 업종에 대해서만 너무 과하게 제제를 하니까, 술을 파는 술집과 일반 음식점 등은 월세 내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이같은 논란 속에 정부는 내일(16)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충청북도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토대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미세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전정애 /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저희가 정부 안을 최대한 수용하고, 그 안에서 좀 더 세밀하게 방역 수칙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방역이 여전히 엄중한 상황에서 숨통을 열어달라는 자영업자들의 요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 보다 합리적인 조정안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JB뉴스 진기훈입니다. * '숨통 열어달라'...'합리적 방역대책 필요' * #CJB #청주방송 #거리두기 #카페 #형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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