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nn

코로나에 얼어붙은 고용시장, 지자체도 기관도 팔 걷고 나서

기사입력
2021-01-15 오전 09:32
최종수정
2021-01-15 오전 09:32
조회수
168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고용시장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고용불안이 삶의 위기로 이어지는 지금, 일반 회사부터 지자체까지 너나할것 없이
일자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쉴새없이 나오는 부품은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기어입니다.

쇳가루를 고압으로 찍어 부품을 만드는 이 회사는 올해 12명을 신규고용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반년 넘게 생산차질을 빚었지만 올해 고민끝에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권영현/양산 두현분말야금 대표/물론 코로나 때문에 약간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쨋든 세계경제는 돌아가야하기 때문에...될 수 있으면 양산 관내 직원들을 채용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용확대에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양산시의 고민과 대응이 숨어있습니다.

소비가 주는데 따라 생산도 줄고, 고용도 함께 불안해지면서 어떻게든 일자리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일권/양산시장/청년, 중장년, 스마트공장 이런 것을 같이 어울려가면서 만들어내면
일자리가 좀 나오지 않겠느냐 해서 전 직원이 거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새 일자리를 만드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인제대는 최근 기존 무기계약직 51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임금인상에 사학연금 가입, 복지 확대에 승진 제약도 없어졌습니다.

{최문기/인제대학교 총무과 직원/정규직 전환으로 인해서 직원들이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
걱정을 안 하고 맡은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게 되면 학교에 대한 도움이 더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재정부담은 적지 않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삶의 질를 높이기 위한 결단입니다.

{전민현/인제대학교 총장/대부분의 무기계약직이 30~40대 젊은 직원들이고
각 부처의 가장 중요한 역할들을 맡고 있습니다.
무기직이기때문에 정규직과 약간의 갈등도 있고 그런 부분이 해소되야 궁극적으로
대학의 발전에 이바지되기 때문에...}

이런 변화 역시 김해시가 올해 목표로 삼는 일자리 정책과 일맥상통합니다.

{허성곤/김해시장(지난 12월 28일, 2021년 시정발표)/인제대학교의 연구실적, 성과 등을
바탕으로 해서 정말로 의생명 기업을 통해서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
이것을 2021년에는 꼭 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코로나와 함께 계속되는 경기침체, 그속에서 고용불안이라도 해소하려는 노력이
2021년의 시작에 위로를 더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