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장단 연수를 시작으로 진주지역이 거의 초토화되다시피하고 있지만 정작 책임을 져야 하는
진주시가 반성은 커녕 논란이 되는 태도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시가 이*통장 제주 연수와 관련한 경남도 감사결과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경남도가 진주시에 기관 경고 조치하고 공무원 5명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내리자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이*통장 연수기간은 도의 단체 여행 자제 권고 기간도 아니며 제주도 연수 자체가
감염의 원인이 아니라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도 감찰 결과 이*통장들이 제주 연수 첫날 유흥업소에 방문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진주시의 무책임한 태도에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지난 11일)/"그런 해명은 적절치 않은 안이한 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오히려행정이 더 솔선수범해서 코로나 확산을 막고 도민들을 안심시켜야 하는 마당에
부적절한 행위가 이뤄졌고"}
진주시는 최근 경남도청을 진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도내 갈등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와 창원시 특례시 지정에 따라 낙후된 서부경남을 되살리겠다는 이유에섭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신년기자회견 중)/"경남의 성장축이 동부권에 치중되어 상대적으로
서부경남은 발전에서 소외되는 형국입니다."}
창원시장은 수위 높은 발언으로 대응했습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신년기자회견 중)/"(방역 실패로)진주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아마 그런 것 때문에(진주시장께서) 국면전환용으로 말씀하신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
아니면 또 그런 비난을 너무 많이 받다 보니까 판단이 흐려지신건 아닌가..."}
이*통장 집단 감염에 이어 기도원 집단 감염까지, 이래저래 악재가 터진 가운데
사과와 수습에 매진해야 할 진주시가 비난을 자초하고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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