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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부터 자동차까지...한파가 남긴 상처

기사입력
2021-01-12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1-12 오후 11:30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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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부터 자동차까지...한파가 남긴 상처
일주일간 이어졌던 북극 한파가 누그러졌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한파로 인한 피해가 남았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동장군이 지나간 괴산군 불정면의 한 비닐하우스 농가입니다. 시설 안을 들어가보니 수확을 앞둔 방울토마토가 무르고, 잎은 힘없이 쳐져있습니다. 며칠 전 괴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면서 시설 안으로 냉기가 파고든 탓입니다. '보시다시피 비닐하우스 한 동의 방울토마토 전체가 냉해피해로 이렇게 말라버렸습니다.' 동파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시군 상수도사업본부마다 파손된 계량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이번 한파 기간 동안 수도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피해가 530여건 접수됐습니다. 배경석/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계량기관리팀장 '이번 겨울에 유독 많이 한파로 (계량기 파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거고요, 평상시에 이렇게 많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하루 저희 직원들이 한 30개 정도 교체하고 있습니다.' 수돗물 공급이 끊겨 세탁기를 돌릴수 없게 된 가정은 셀프 빨래방을 찾아야했습니다. 김홍현/청주시 분평동 '아파트라 그런 적이 없었는데 세탁기랑 건조기가 얼어가지고, 빨래방을 거의 처음 이용한 거예요.' 자동차 정비소에는 폐배터리와 연료필터가 잔뜩 쌓였습니다. 한파로 차량용 배터리 교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정비사 '영하 20도로 떨어지면서 배터리 수요가 아주 급증했어요. 평소에 비해서 10~20배, 말도 못할 정도로 물량이 달릴 정도로 증가했고요.' 일주일간 이어진 한파는 물러났지만 주택과 차량, 농업현장 곳곳에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CJB뉴스 안정은입니다. * 농작물부터 자동차까지...한파가 남긴 상처 * #CJB #한파 #냉해 #동파 #빨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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