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지킴이 '찾아가는 산부인과' 10년
단양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산부인과가 단 한 곳도 없는 군인데요.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매주 출동하는 이동식 진료버스가 있습니다. 벌써 10년째 만 명에 가까운 임신부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돼주고 있다는데요 이윤영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단양군 보건소 앞. 버스 안에서 임신부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장소리' 초음파로 생생하게 전해오는 태아의 심장소리. 다음 달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는 태아의 건강한 모습에 맘이 놓입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애기는 2.4 내지 2.5KG 정도. 주수하고 비슷하게 크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른바 '찾아가는 산부인과' 버스를 개조한 차량 안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방사선사 등 전문 의료팀을 비롯해 초음파,엑스레이 등 진단장비도 모두 갖췄습니다. 산전 기본검사에서부터 태아 기형검사 등 건강한 출산을 위한 모든 검사와 진료는 무료입니다. 산부인과가 없어서 진료를 받으러 인근 시도까지 오가야 했던 임신부들은 대환영입니다. 김지우/임신부 '차 타고 멀리 안가도 되고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잘 봐주셔서 좋은 것 같아요' 충주의료원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 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9천8백여 명의 임신부들이 무료 진료 혜택을 받았습니다. 서원진/충주의료원 공공의료팀 '의료취약계층인 지역을 오다 보니까 그분들을 위해서 나오는거기 때문에 사실은 더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욕심일 수 있는데 저희가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 더 많은 분들이 저희들의 도움을 받아서' 하지만 분만시설은 지원되지 않아 아이를 낳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가야하는 불편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 임신부 지킴이 '찾아가는 산부인과' 10년 * #CJB #찾아가는산부인과 #단양 #임신부 #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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