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보석 인용...171일 만에 석방
정정순 의원이 구속 만료를 보름 앞두고 오늘(20) 풀려났습니다. 아직 재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정 의원은 그동안 챙기지못한 지역 현안들에 대해서도 의정활동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정정순 의원이 석방됐습니다. 구금된 지 171일 만입니다. 청주지법 형사11부 이진용 부장판사는 정의원이 제기한 보석 허가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정의원의 석방 소식을 접한 민주당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교도소 앞에 모여 박수로 정의원을 맞았습니다. 정정순/의원 '지역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사건으로 말미암아 유권자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앞서 정의원은 지난해 11월 보석을 신청한 바 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기각했습니다. 정의원은 재차 보석을 요구했고, 법원은 2차 보석허가청구가 제출된 지 넉달이 넘은 시점에서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구속 만료 시점을 보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구속 기한을 거의 다 채운겁니다. 정의원은 재판에 성실히 임하는 한편, 의정활동에도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정순/의원 '지역의 현안들이 많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셔서 그런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더 열심히 매진해서..' 지난 10여 차례 재판에서 정의원의 변호인 측은 녹취록 등 정의원이 직접 살펴야 할 증거들이 적지 않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정의원이 석방됨에 따라 검찰과 정의원 측의 법적 공방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 재판은 다음달 12일 열립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 정정순 보석 인용...171일 만에 석방 * #정정순 #국회의원 #보석 #청주지법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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