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흉기...'고드름' 조심하세요
오늘 하루 충북에서는 20건에 가까운 고드름 신고가 접수되면서 고드름 제거작업에 드론까지 투입됐습니다. 이제 곧 날이 풀릴 것으로 보여 고드름 낙하 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청주시 신봉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거대한 고드름이 아파트 5개층을 덮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고가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제거작업에 나서지만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해머드릴까지 이용해서야 수박만한 고드름 조각들이 떨어져나갑니다. 지난주엔 진천의 한 아파트에서 고드름 제거 요청이 들어와 소방대원들이 드론까지 동원했습니다. 두께가 무려 15cm에 달하는 초대형 얼음 기둥이었습니다. 김응현/진천소방서 '드론을 투입해 위험요소라든지 주변상황을 파악해서 사다리차 현장대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기록적 한파에 최근 충북에서는 하루 20건에 가까운 고드름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건물 여기저기에 달려있는 걸 모두 제거할수 없고 날이 풀리면 대형 고드름이 보행자들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원중/청주 서부소방서 '얼음이 녹으면서 떨어질 때 행인들이 많을 경우 위험할 수 있거든요.집 베란다 등을 잘 살피셔서 고드름이 얼어있으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셔서 제거요청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드름을 성급하게 제거할 경우 낙하로 인한 차량이나 시설물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자체나 소방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JB news 이태현입니다. * 자칫하면 흉기...'고드름' 조심하세요 * #CJB #청주방송 #고드름 #119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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