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등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잇따르는 가운데
울산시는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
초등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등 17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가족과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초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구와 중구의 또다른
초등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사 등 확진자가
1명 이상씩 발생했습니다.
울산에선 일주일 이상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cg-in)울산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은
7.6%지만 최근 8일만 놓고 보면
13.6%나 됩니다.(out)
확진자 10명 중 1명 이상
감염경로 파악이 힘들다는
얘깁니다.
(인터뷰)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정보가 서로 크로스가 됐을 때 (감염원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경찰청과 동구 지인모임,
노동부 상담센터와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가 추가돼
이 집단들의 확진자 수가
백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cg) 울산시는 감염경로 파악과
확산세를 꺾기 위해 울산지역
3곳에서 운영을 시작한
임시선별진료소 이용을
당부했습니다.(out)
임시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으며, 다음 날 오후 2시까지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울산시는 확산세에 따른
병상 부족 우려에 대해선
퇴원 환자 증가와 제2생활치료
센터 개소로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
-2021/04/19 배대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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