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2월 말 1,000명 대이던
울산의 확진자 수가
불과 두 달 만에
1,500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 기간 서른 명 이상의
집단감염 사례가 5건에 이를만큼
산발적인 감염경로가
빠른 확산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해 2월 22일입니다.
그리곤 1년하고 딱 하루가
지나서야 1000번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두 달도 안 돼
벌써 1500번을 넘겼습니다.
하루 9명꼴로,
코로나 초기 확산세가
가장 거셌던,
울산 인구 2배의 대구와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울산의 30명 이상
집단감염은 모두 11차례,
(CG-IN)
히어로스파부터
동강병원에 이르기까지,
이 중 5건이 지난달 초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말, 세 자릿수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양지요양병원과 인터콥은
밀폐된 공간에서 집중적으로
퍼졌다면 최근엔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는 적어도
다양한 경로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양상입니다. (-OUT)
울산시가 일부 경로에
변이 바이러스가 침투한 것으로 보는 이윱니다.
(현장음)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4월 11.6%로 (4/15일 기준) '원인불명'이 많이 나오는 게 '영국 변이주하고 영향이 어느 정도 있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검출자만 해도 지금 40명이거든요.'
이런 가운데 정부도
'이번 주 서울과 경기,
부울경의 확산세 억제가
관건'이라며 울산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행정안전부와 식약처
등이 참여하는 합동 방역점검반이 꾸려져 식당과 카페 등
취약시설을 불시에 방문,
거리 두기 2단계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합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021/04/19 조윤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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