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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원 집단 감염, 신규 확진 60명대로

기사입력
2021-01-11 오후 8:37
최종수정
2021-01-11 오후 8:37
조회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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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감염이 조금 진정되는 듯 하더니 다시 위력을 떨치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 기도원에서 29명이 집단으로 발생하는 등 오늘 하루 부산경남에서
60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나왔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짐을 챙겨 경남 진주의 한 기도원을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미등록 종교시설인 이 곳 기도원에서 오늘 2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들이 지난 주에 이 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를 벌였더니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보건소 관계자 "집도 절도 없는 사람들도 몇 명 있는 것 같고 그렇더라고요,
여기를 숙소로 그냥 여기서 사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진주시가 지난달 말부터 과태료 처분에 강제 해산 조치까지 했는데도,
계속해서 대면 예배를 강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방문자가 180명에 달해 추가 감염 우려가 큰데, 방역당국의 연락을 잘 받지 않거나
방문을 부인하는 경우가 많아 검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오는 18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그 이후에 확진될 경우, 치료비를 포함한
피해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것입니다. 그 외 모든 법적 행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진주시는 최근 확산세 속에 집단감염까지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진주 집단감염 외에 거제와 창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오늘 경남의 전체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에서도 오늘 17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직장동료가 감염된 경우였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는,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서는 150명의 명단을 받아 조사하고 있지만
비협조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서경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번호가 아니라든지 간 적이 없다든지 계속 검사를 협조하지 않고 있어서"}

한편 부산시는 확진자 동선 가운데 택시 관련 동선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오는 14일까지 택시 종사자
2만 2천여명에 대한 선별 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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