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집단감염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 중인 동강병원의
첫 확진자는 다름아닌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진이었습니다.
백신을 맞았지만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울산에서만
4명이 나왔는데 백신 접종
뒤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는 이윱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간호사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아
코호트 격리 중인 동강병원.
(cg)동료 간호사와 환자 등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나흘 만에
관련 확진자는 20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out)
(cg-in)첫 확진자는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지만
10일 뒤 미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을 맞은 또다른 간호사까지 다음날 확진됐습니다.(out)
백신을 맞았어도 코로나에
감염된 건데 감염된
상태에서 접종했을 수도 있지만
증상발현 시점으로 미뤄
백신 접종 후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접종 후 방어항체가
형성되는데 2주에서 3주 이상
걸리기 때문입니다.
(cg-in)질병관리청의
자료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는 접종 후
2주 이상 지났을 땐
90%를 넘었지만 2주 미만이면 38.5%에 불과해
효과가 낮았습니다.(out)
처음 확진된 간호사의
감염 원인은 불분명한 가운데
백신 접종을 해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울산시는 강조합니다.
(인터뷰)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백신을 맞았다고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방역수칙과 개인수칙은 철저하게 똑같이 준수해야 합니다.'
울산에서 백신 접종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이번 동강병원 간호사 2명을
포함해 타 병원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모두 4명입니다.
한편, 울산시는 동강병원
124명이 있던 격리병동 2개 층에
일부 환자가 진단 검사를 거쳐 퇴원하는 등 현재 66명이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
-2021/04/15 배대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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