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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호 '태양광유람선' 6년째 표류

기사입력
2021-04-14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4-14 오후 11:30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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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호 '태양광유람선' 6년째 표류
충주시가 국내 최초로 탄금호에 태양광 유람선을 띄우겠다고 추진한 것이 지난 2015년입니다. 그런데 벌써 6년이 되도록 유람선은 단 한 차례 띄워보지도 못한 채 발이 묶여 있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충주호와 조정지댐 사이 늘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며 그림처럼 자리한 탄금호 충주시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탄금호에 태양광 유람선을 띄우는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빼어난 풍광을 지닌 탄금대를 지나 세계무술공원을 거쳐 용섬을 돌아오는 코스로// 대전의 한 민간 사업자의 투자를 받아 배를 건조했고 사업 시작 5년 만에야 유람선이 탄금호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최초 친환경 태양광 유람선은 태양광은 고작 5%, 나머지 95%는 전기를 충전해야 갈 수 있습니다. 유람선은 도착했지만 1년이 넘도록 발이 묶인 채 단 한차례도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전기 모터 등의 결함으로 아직까지 선박의 안전을 보증하는 선급 승인조차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6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충주시가 태양광 유람선 사업 추진을 위해 들인 예산은 약 20억 원. 그럼에도 충주시는 해당 업체에게 벌써 4차례에 걸쳐 행정절차 이행 기간을 연장해줬습니다. 조중근/충주시의원 '이 민간 업자로 인해서 충주시가 6년 동안 농락을 당했고 20억 원이라는 시예산을 썼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해야되지 않느냐' 하지만 충주시의 입장은 다릅니다. 조길형/충주시장 '그게 그 정도의 귀책 사유가 있는지 봐야되고 또 약간의 부품만 바꿔 가지고 또 범용으로 쓸수 있는지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충주시는 다음달 말까지 해당 업체가 배를 띄우지 못할 경우 다른 업체에게 사업을 맡기겠다고 최후통첩을 한 상황. 하지만 한달 뒤에도 해당 업체가 선급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국내 최초의 태양광 유람선 사업은 사업 추진 6년 만에 또다시 표류하게 됐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 탄금호 '태양광유람선' 6년째 표류 * #CJB #탄금호 #태양광유람선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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