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주군의 한 공장에서
(15)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한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화요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주군의 자동차 부품업체
한 곳에 직원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지난 7일 베트남 국적의 직원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늘어나자,
보건당국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선 겁니다.
확진자 중에는 회사 기숙사에
거주하는 외국인 직원도 많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씽크) 회사 관계자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서 교육은 수시로 시켰고, 최대한 안 움직이게 했어요. 그런데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기 나름대로 네트워크가 있다보니 그것까지 통제하기는 어렵죠.'
(브릿지: 울산에서도 중소기업발 집단감염이 우려되자 보건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언양읍 주변 노래연습장을 자주 이용했다는 제보에 따라, 언양과 삼남,
상북면의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이용자와 종사자는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여기에 하늘공원에서도
직원 한명이 확진돼,
운영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집단 감염이 잇따르자,
울산시는 화요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울산시장 '큰 불편이 있을 거라는 것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더 큰 위기뿐입니다.'
따라서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1/04/11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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