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충북에서는 순국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청남대에서 열렸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대한독립 만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 기념식이 청남대에서 거행됐습니다. 장기영/광복회 충청북도지부장 '(임시의정원은) 새로 건설할 나라의 국호를 '대한민국'이라 결정하고 10개 조의 임시헌장을 발표함으로서 (1919년4월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됐습니다.' 지난해 9월, 청남대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승만 초대 대통령부터 김구 주석에 이르기까지, 행정수반 여덟 명의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또 과거 대통령들이 골프를 즐기던 곳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기억하는 공원으로 탈바꿈됐습니다. 공원 조성 뒤 첫번째 맞는 임시정부 수립일인만큼 그 의미는 남달랐습니다. 이시종/충청북도지사 '청남대에 오시면 누구나 1919년 임시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102년의 역사와 혼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장기영 광복회 충북지부장과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들의 큰 뜻을 되새기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임시정부의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하여 새로운 100년의 희망으로 나아가는 도민 단합의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편 오늘 행사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8인의 역사 기록화와 충북 여성독립운동가 10인의 사진전도 열려 방문객들도 선열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함께 기억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CJB #청주방송 #대한민국임시정부 #청남대 #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 (좌상단:임시정부 수립 102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