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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충남 서해 앞바다로 간 민물 송어 비밀

기사입력
2021-04-10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4-10 오후 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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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흔히 민물고기로 알려진 송어가 요즘 서해 앞바다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키울 경우 성장 속도도 빠르고 특유의 흙냄새도 안난다고 합니다. 충남 홍성에서 송어 바다 양식이 한창인데요,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최은호 기자. 【 기자 】 홍성군 남당항에서 배로 10분 거리의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어민들이 먹이를 뿌리자 성인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힘차게 움직입니다. 배를 제외한 몸통에 검은 점이 흩어져있는 이른바 민물송어, 무지개 송어가 확실합니다. 강 상류나 산 속 호수가 주서식처인데 바다 양식에 성공한 겁니다. ▶ 스탠딩 : 최은호 / 기자 - "바다에서 90일 가까이 자란 송어는 이처럼 약 40센티미터, 2킬로그램 가까이되면 출하가 가능합니다." 150일 정도 키워 2~300그램이 되면 7일에서 10일 염도를 조절하며 바닷물에 적응시킨 뒤 가두리 양식장에 입식하게 됩니다. 홍성 천수만은 민물이 모여들어 염도가 적당하고 영양염류도 풍부해 바다송어 양식의 최적지입니다. ▶ 인터뷰 : 윤병철 / 어업법인 대표 - "제일 중요한 것은 성장률입니다. 민물에서 양식하면 치어에서 출하까지 키우는 시간이 14개월이 걸리는데 바다에서는 1.5배로 보면 됩니다." 맛은 연어와 비슷하지만 육질이 더 탄탄하고 담백하며 민물고기 특유의 흙냄새도 없습니다. 주로 양념에 버무린 채소와 함께 먹는 민물송어와 달리 회로 직접 먹는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기를 끌면서 전국으로 팔려나가는데 200그램에 2만 원, 식당은 400그램에 4만 5천원 선입니다. 홍성군은 바다송어를 새조개와 대하를 잇는 대표 해산물로 육성시켜 어민 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주식 / 홍성군 해양수산과장 - "홍성군 대표 수산물 축제인 가을철 대하 축제와 겨울철 새조개 축제에 이어 봄철 바다축제로 이어지는 남당항 3대 수산물 축제로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 올해 남당항에서 출하예정인 바다 송어는 20여톤으로 홍성군은 다음달 말까지 바다송어 축제도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TJB 최은호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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