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가 다음주 정식취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주노선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편도 5천원짜리 티켓도 내놨습니다. 당장은 수익성 보다 생존이 우선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박리다매 전략을 선택한 겁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에어로케이가 소셜커머스에 이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항공권 판매도 시작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하루 세차례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가운데,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수요가 적은 평일 항공편의 경우, 편도 5천원 안팎의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한 항공권도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다른 항공사들보다 많게는 28%까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고 있는건데, 이에 더해 7월부터는 충북 도민과 충청권 대학생들에게 15%의 추가 할인 이벤트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 항공권 구매 사이트와 연동이 되지 않는 등의 홍보 부족으로, 지난달 실시한 사전 탑승 이벤트에서 10여명의 탑승객만 태운 채 운항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김성천/에어로케이 상무이사 '공시가격에서는 또 충북도민들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에게는 15%의 할인을 더 적용해주기 때문에 체감으로 느끼시는 건 30% 이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두 달동안 청주공항의 이용객은 22만 4천명. 지난해 같은기간의 150% 로 해외 여행이 막히면서 제주노선 승객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운항요금 외에 뚜렷한 차별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생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첫발부터 출혈경쟁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 수익보다 생존...'편도 5천 원'까지 * #CJB #청주방송 #에어로케이 #청주공항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