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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으로 기르다 유기...외래생물로 몸살

기사입력
2021-04-09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4-09 오후 11:30
조회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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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으로 기르다 유기...외래생물로 몸살
택지개발지구의 금싸라기 같은 땅에 조성해 화제가 됐던 청주두꺼비생태공원이 무분별하게 버려진 외래생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래생물은 적응력이 강하고 토종 생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만큼 함부로 놓아주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당부합니다. 구준회 기잡니다. 두꺼비 서식지로 유명한 청주 원흥이방죽입니다. 환경단체 관계자가 미리 설치해 놓은 통발을 물에서 꺼냅니다. 외래 생태교란생물로 지정된 '중국줄무늬목거북'이 잡혔습니다. 백여 미터 아래에 있는 참개구리못으로 가봤습니다. 이곳 통발에는 '페인티드터틀'이라는 외래종 거북이 잡혀 올라옵니다. 두 마리 모두 애완용으로 기르다 방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수환 국립생태원 선임연구원 '(외래) 물거북류 같은 경우는 국내 하천에 방사하게 되면 대부분 잘 적응을 하고요. 월동을 하는 개체도 상당히 많습니다' 앞서 지난주 두 연못과 연결된 하천에서는 충청권 최초로 외래 생태교란종인 미국가재가 발견됐습니다. 토종 수중생태계를 위협하는 최상위 포식자로 환경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역시 누군가 기르다 놓아준 것이 번식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당국은 지금까지 22마리를 포획하고 하류로 확산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무심천과 미호천에 통발을 설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주일간 조사에서는 확산된 개체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상천 금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장 '통발로 포획하는 것이 적극적인 포획방법이 아니다 보니까.발견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두차례 걸쳐 더 수거를 해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배스나 블루길 처럼 무분별하게 놓아준 외래생물이 토종생태계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한 과거의 아픈 경험을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CJB 구준횝니다. * 애완용으로 기르다 유기...외래생물로 몸살 * #청주방송 #CJB #청주 #미국가재 #생태교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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