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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해안 중핵도시인
보령시에서
지난 1월 인구 10만 명이
무너진 이후
가파른 인구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단행했던
화력발전기 폐쇄가
결정적이었는데요.
보령시가 10만 명 회복을 위해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기업을 유치하면
1억원까지 준다고 합니다.
강진원 기자.
【 기자 】
관광과 석탄산업이 한창일때 보령시 인구는
16만 명에 달했지만 영광은 사라진 지 오랩니다
그래도 10만은 근근이 지켜왔지만
지난 1월 붕괴됐고 이후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2기의 화력발전기가 폐쇄됐고 경기침체까지 겹친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강진원 / TJB뉴스
- "인구 10만이 무너지면서 보령시가 바빠졌습니다. 일단 인구 유입효과가 큰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새로 조성한 웅천 일반산단과
청라농공단지가 기업 유치를 위한 무댑니다.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인 웅천산단은
완공 전에 벌써 3개 업체가 들어왔는데 수도권으로 가던 기업도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강정화 / 수산물제조업체 대표
- "물건이 출고되는데 있어 교통지리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었고 (보령시에서) 지원해주는 정책들,보조금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결정을 하는데 역할이 되었죠."
2개 산단에서 50개 기업 1,500명 일자리가
1차 목표. 여기에 보령 앞바다에 추진중인 해상풍력과 블루수소 생산기지와 관련한
부품기업이 집적화되면 만 명 이상 인구 유입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보령시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분위기도 좋아졌습니다.
보령시는 이 여세를 몰아 시청 부서별,
또 단체별 1개 기업 유치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기업을 유치한 시민은 최대 1억원, 공무원은
2천만원에 특별 승진이란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일 / 보령시장
- "알찬 기업이 와서 우리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주춧돌이 돼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시민단체까지 함께 해 1단체 1기업 모시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유치기금 100억원을 조성하고
기업에 전기요금도 지원하기로 했는데 보령시가 인구 10만을 회복하는 대전환을 이룰 지 주목됩니다.
tjb 강진원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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