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 시민이라면 다들 5년 전
태풍 차바의 악몽을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장마철과 자치경찰 도입을
앞두고 울산시가
재난 관측용 감시카메라를
더 늘린다는 소식입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태화강이 범람하면서
피해를 본 아파틉니다.
지하주차장에 삽시간에
물이 차면서 차를 빼려
내려간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디졸브-----
지금이라면 이런 안타까운
참사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최대 800미터까지 고화질로
확대하고 적외선 투시로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고성능 CCTV가 지난 2018년부터 구축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영철/울산시 재난안전경보 담당
-'저희가 신고를 단순하게 확인해야 했었지만, 지금은 주요 위험지역에 CCTV를 설치해서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
울산시 재난안전경보상황실에선 재난 상황을 비롯해
교통과 방범까지 6천 대의
CCTV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데
장마철을 앞두고 울산시는
감시 카메라를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업/울산시 재난관리과장
-'동천, 회야강, 태화강 등 일부에 추가됩니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강물이 많이 불어날 때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서..'
오는 7월 방범 순찰과
교통법규 위반 단속,
학교와 가정 폭력만을 별도로
담당하는
자치경찰 출범을 앞두고
CCTV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외부 접속망과
정보 유출 차단 등 한층 강화된 보안체계로 사생활 침해 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021/04/08 조윤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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