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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도 싸우는 의료진, 36명 신규 확진

기사입력
2021-01-07 오후 8:39
최종수정
2021-01-07 오후 8:39
조회수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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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최일선에 서 있는 선별진료소의 야외 의료진들이 한파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칼바람이 매섭지만 피하거나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

오늘도 부산경남에서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모두 36명 발생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막으로 된 야외 선별진료소에 칼바람이 붑니다.

난로가 있긴 하지만 곁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온기를 느낄 수 없습니다.

영하의 날씨 속에, 꽁꽁 얼어버린 체온계만 겨우 녹일 뿐입니다.

얇은 의료용 장갑을 껴야하다보니 손은 이미 엉망이 됐습니다.

지난 여름 폭염에 이어 이제 추위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최금숙/민간 선별진료소 팀장 "많이 추울 때는 정말 손이 얼어붙을 정도로 손이 많이 시렵습니다.
증상이 있어서 오는 환자들 조차도 모든 사람들이 이 고통을 같이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요."}

한파가 매섭긴 하지만 방역 최 일선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부산에서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숨은 확진자 2명을 찾아냈습니다.

오늘 부산의 전체 신규 확진자는 모두 19명이었습니다.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또 감염자가 나와 나흘 연속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 "주로 미화하시거나 출입구에서 출입을 관리하시는 분들이다 보니
전체 직원들과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고 병동 전체에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저희들이 (추정합니다.)"}

또 다른 집단감염지인 파랑새노인건강센터와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4명 나왔습니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었습니다.

경남에서는 오늘 하루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진주는 오늘도 가장 많은 8명의 확진자가 나와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한 초등학교에서 어제 2명에 이어 오늘 1명이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종우/경남도 복지보건국장 "무증상 감염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30% 후반대를 유지중입니다.
잠재적인 지역감염의 확산요인이 되고 또한 감염원을 찾기 위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 김해시는 지인 2명과 함께 식사를 했지만 집에 있었다고 거짓말을 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확진자 1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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