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출범하자
이제는 대선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도마다
비슷비슷한 공약들이 상당히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 수립이 본격화하면서
전북자치도와 지역 정치권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강조해 온 이재명 대통령.
전북에는
농업 로봇 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하고
AI 로봇 스타트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CG)
하지만
대구에는 AI 로봇 수도,
광주에는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등
비슷한 공약이 많습니다.///
[천영평 /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 :
AI 그리고 로봇, 방산 이런 것들이
좀 대세인 것 같습니다. 그 내용을
선점하기 위해서 시도별로 경쟁하려고...]
전주 올림픽 유치의 핵심으로 꼽히는
K-콘텐츠.
이재명 대통령의 시도 문화 공약을 보면
전북에는 K-컬처 메카 육성이 포함돼 있고,
인천에는 K-콘텐츠 산업 관문 조성이 담겨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의 향후 30년을 이끌어 갈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상지가 한 곳으로 정해질 경우
인천은 유력한 공모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습니다.]
(CG)
이처럼 전북 공약 중
다른 시도와 비슷하거나 경쟁해야 하는 건
문화와 신산업 등 6개 분야에서 모두 16건.
해당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시도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습니다.//
저마다의 논리로 정부 설득에 나설 텐데,
경쟁 지역과 경쟁 공약을 압도할 수 있는
더 치밀하고 전략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천영평 /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 :
우선은 차별성 또는 실현 가능성, 그리고
지역적 특수성을 근거로 해서 중앙부처를
설득하거나 정치권과 협조하고...]
새 정부의 5년 밑그림을 그리게 될
앞으로의 두 달.
전북자치도와 지역 정치권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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