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nn

대면예배 강행, 수차례 고발도 무색

기사입력
2021-01-07 오후 8:37
최종수정
2021-01-07 오후 8:37
조회수
107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코로나19 확산 우려속에서도 일부 교회는 여전히 수백명에서 1천명이 넘게 모여 예배를 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종교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앞으로도 대면예배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지자체는 교회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저녁 부산의 한 교회에서 4백여명의 교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방역지침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입니다.

수차례 고발끝에 다음날부터 운영중단 명령이 내려졌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전날밤 또다시 방역지침을 어긴 것입니다.

{안영천/부산서구청 문화관광과장/"1월 16일 24시까지 운영중단 10일 행정처분을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부산 강서구의 또다른 교회도 마찬가지.

지난 주말인 3일 1천여명이 넘는 교인들이 모여 예배했고 6일에는 1백여명이 넘게 모여 수요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20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2.5단계 방역 수칙을 어긴 것입니다.

오늘은 전국에서 신도들이 모여 방역지침에 항의하는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손현보/목사/"(입맛에 따라)마음껏 법을 바꾸고 오직 우리는 따라가고 복종하라고 하는
전체적인 국가로 다가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1차 경고 이어 최대 30일 운영중단,
마지막엔 폐쇄 명령까지 내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할 지자체인 부산 강서구는 1차 경고 조치도 내리지 못했고 오는 17일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정화/부산 강서구청 문화체육과장/"무조건 바로 한번 위반했다고 운영중단이나 폐쇄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은 고발을 통해서..."}

지자체들의 미온적인 대처속에 지속적인 현장 점검에도 불구하고
2.5단계 방역지침을 위반한 대면 예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