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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점 식재료로...식용곤충의 변신

기사입력
2021-04-06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4-06 오후 11:30
조회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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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점 식재료로...식용곤충의 변신
미래 식량자원으로 꼽히는 식용곤충은 높은 영양학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우리 식탁에 오르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생김새가 비 호감인게 가장 큰 이유인데요, 그런데 청주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 전국 최초로 식용 곤충을 활용한 음식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그 비결이 뭔지 안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 어묵 반찬이 나왔습니다.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에서 자란 동충하초 버섯을 갈아넣은 어묵입니다. 강지율/청주오창고등학교 2학년 '막상 먹어보고 나니까 그렇게 큰 거부감은 없이 먹을 수 있게 돼서 괜찮았어요.' 이왕석/청주 오창고등학교 2학년 '식용곤충 자체가 들어있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 평범하게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소애'라고도 불리는 갈색거저리 유충입니다. 이걸 그대로 갈아서 식재료를 만들면 거부감이 크기 때문에 갈색거저리의 영양을 흡수한 동충하초를 배양해 식재료로 활용하는 겁니다. 안정은 '갈색거저리 유충에 동충하초 균을 배양하면 갈색거저리의 영양성분이 포함된 고소애 동충하초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소애 동충하초'는 영양학적으로 학교 급식에 올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신동억/대한곤충(주) 대표이사 '면역력 증대라든가 항산화 물질이라든가, 고칼슘 성분이 많아서 아이들한테 너무나도 유익한 식재료로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반죽이 된 고소애 동충하초는 어묵 뿐만 아니라 탕수육 등 다양한 음식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안기수/충북농기원 곤충종자보급센터장 '곤충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가공한다든지, 곤충의 이미지 개선을 조금은 극복해야지 (선호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아온 식용곤충을 우리 식탁에 받아들일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 영양만점 식재료로...식용곤충의 변신 * #청주방송 #갈색거저리 #동충하초 #고소애 #식용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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