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만 운영하다 일반도로로 확대된 경찰의 암행순찰차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의 무려 15%가 암행 순찰차 1대의 단속 실적이라고 하는데요. 경찰이 앞으로 1대 더 도입한다고 하니 누가 보든, 보지 않든 교통법규 철저히 지켜야겠습니다.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승합차 한 대가 정지선에 맞춰 정차하는가 싶더니 눈치를 슬슬 보다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을 합니다. 경찰관들은 곧장 승합차를 뒤쫓고, 범칙금을 부과합니다. 단속 경찰관 '신호 위반은 범칙금 6만 원에 벌점 15점 부과됩니다.' 1차로로 내달리는 화물차. 지정차로 위반으로 단속 대상입니다. 암행순찰차가 주변에 있는 줄 모르고 교통 법규를 위반하다 적발된 겁니다. 박언 '외관만 보면 일반 승용차와 똑같지만 이렇게 경광등이 달려있고 내부에는 사이렌 등 단속 장비들이 구비돼 있습니다.' 경찰인 게 잘 드러나지 않다 보니 일반 순찰차보다 단속 효과가 높습니다. 김태훈 / 충북경찰청 암행순찰대 '보통 일반 시민들이 순찰차가 있으면 그 당시에는 위반을 안 하다가도 순찰차가 지나가면 위반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암행순찰차가 도입된 이후부터 (속속 적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도내 일반 도로에서 적발된 교통 법규 위반 건 수 4천 4백여 건 중, 암행순찰차 한 대가 잡아낸 것만 670여 건으로, 15.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암행순찰차를 두 대로 늘려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최인규 /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새벽 1시가 넘어서 차량 통행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주간 시간대 밤 12시까지 집중적으로..' 그동안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 위주로 단속했던 경찰은 앞으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방향지시등 미점등 등의 위반 행위도 강력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 단속효과 '톡톡' 암행순찰차 늘린다 * #CJB #청주방송 #암행순찰차 #충북경찰청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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