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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달부터
코로나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을
느끼는 사람은
이틀의
'백신 휴가'를
쓸 수 있게 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휴가를 어떨 때
쓸 수 있는 건지,
쉴 때는 어떻게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 건지
'백신 휴가'와 관련된
궁금증에 대해
이중선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정부가 백신 휴가를 도입한 건 접종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한달간 예방접종 이상반응 의삼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상반응 신고비율은 1.31%로 접종 당일과 접종 다음날 신고가 집중됐습니다.
증상별로는 근육통과 발열, 두통, 오한 순으로 20대가 전체 45%를 차지해 젊은 연령층일수록 불편감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백신 휴가는 이달부터 접종이 시작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보건교사부터 적용되고, 이상반응이 있으면 별도의 진단서나 확인서 없이
휴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 다음날 하루 휴가를 쓴 뒤 이상반응이 계속되면 추가로 하루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류호준 / 대전 을지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대부분의 연구 결과에서도 이틀 안에 대부분 부작용이 소실되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그렇게 방역지침을 만든 것 같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은 접종 6시간이 지난 후부터 오한이나 발열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접종 후 당장 발열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를 준비해 접종 전후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경구수액제를 복용하는 것도
이상반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인터뷰 : 류호준 / 대전 을지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열이 있다 보면 몸속에 수분, 체액 양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수분 섭취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울러 수면 시간 부족은 면역 형성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만큼, 백신 휴가를 냈다면 외출 대신 평소보다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 스탠딩 : 이중선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체내 항체가 형성되려면 최소 2주가 걸리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평소처럼 지켜야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중선입니다. "
[영상취재 : 김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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