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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반길 등 벚꽃명소 주춤..자치구 방문객 유치 빈축

기사입력
2021-04-03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4-03 오후 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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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충청권 벚꽃이 절정을 맞아 상춘객으로 크게 붐빌 것으로 예상됐던 대전 대청 호반길을 비롯해 주요 벚꽃 명소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주춤했습니다. 길 옆에 화사한 벚꽃이 만개해 일부 시민들은 오전부터 나들이에 나섰지만, 오후들어 봄비가 내리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한편, 대전, 세종, 충남에서 코로나19가 크게 번지면서 지자체마다 벚꽃 방문객들의 자제를 당부하고, 방역 강화에 나선 반면, 대전 일부 자치구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사실상 벚꽃 방문객 유치에 나서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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