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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종교 모임에 참석한
대전의 한
교회 신도 5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 신도들이
전국적으로 돌며
모임을 가진 만큼
추가 확산 우려도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철진 기잡니다.
【 기자 】
대전 대덕구의
한 교회 신도 5명과 이들의 가족등 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해당 교회는 서울과 경기,
전북 군산과 전주 등 전국 13곳에서
같은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전국의 자매 교회를 돌며
종교 모임을 하다
타지역 확진 교인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23일
대전에서도 1박2일 일정으로
신도 20여 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교회 목사는 타지역 신도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가방을 메고 다녀요. 여행용 (가방) 비슷하게. 나이 드신 분도 있고, 나이 젊은 사람도 있더라고요."
보건당국은 종교 모임 후
시간이 많이 지나 추가 확산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에 대해서 오늘 오전에 현장 조사를 마쳤고, 일단 해당 자치단체에서 2주간 집합금지를 내릴 계획입니다. 이번엔 다른 경우와 다르게 전국 각지를 옮겨가면서 한 행사이기 때문에.."
대전 둔산동 횟집과 PC 방 등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도 계속되면서
20대 4명도 추가 확진되는 등
밤사이 대전에서만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세종에선 기존 확진자의
동거 가족 4명이 추가 확진됐고,
충남에선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밤사이 14명 감염됐습니다.
특히 충남의 경우
확진자 중 절반은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으로
추가 확산 우려마저 큰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거리 두기 격상과 관련해 이번 주말이
확산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야외 활동과 모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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