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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생태계 위협 ‘미국가재’ 퇴치 비상

기사입력
2021-04-02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4-02 오후 11: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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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생태계 위협 ‘미국가재’ 퇴치 비상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된 미국가재가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청주에서 발견돼 환경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식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거쳐 퇴치사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구준회 기잡니다. 얕은 물에 손을 넣고 커다란 가재 한마리를 잡습니다. 뜰채에는 어린 가재가 잡혀 올라옵니다. 2019년 정부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한 미국가재입니다. 금강유역환경청이 환경단체와 함께 청주 두꺼비생태공원 일대를 조사해 미국가재 14마리를 포획했습니다. 충청권에서 서식을 확인한 건 처음으로 가정에서 취미로 기르다 풀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공명식 팀장 (사)한국생태계교란어종퇴치관리협회 '적어도 4~5년 이상 성장한 개체들까지 다양한 크기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번식을 꾸준히 했다는게 증명되는 거죠' 미국가재는 1990년대 초 미군이 들여온 뒤 2018년 영산강과 만경강 유역에서 처음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토종가재 보다 두세 배 크고, 자갈 틈 대신 펄에 구멍을 파고 사는 습성이 있습니다. 뛰어난 적응력과 왕성한 먹이활동, 치명적인 곰팡이균을 갖고 있어 토종생태계에 매우 위협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에선 세계 100대 악성 외래종으로 지정했고 일본에서도 생태계 교란 피해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가재는 한해 두차례 한번에 최대 5백개 가량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경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두꺼비생태공원과 연결된 산남천, 무심천, 미호천 등 하류 15km에 걸쳐 2주간 확산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식이 확인되면 대대적인 퇴치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이상천 과장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확산이 우려되는 산남천 등 하류 수계를 중심으로 14개 지점에 통발을 설치해서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미국가재의 위협으로부터 토종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면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CJB NEWS 구준횝니다. * 토종생태계 위협 ‘미국가재’ 퇴치 비상* #청주방송 #cjb #미국가재 #청주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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