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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계기 성범죄 불안감 여전

기사입력
2021-01-06 오전 09:51
최종수정
2021-01-06 오전 09:51
조회수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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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두순 출소를 계기로 성범죄에 대한 걱정과 경각심이 높아졌는데요,

경찰도 특별점검에 나서며 대책마련에 고심이지만 여성들이 느끼는 체감불안은 여전합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범죄예방진단팀이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은 원룸촌에서 CCTV와 가로등, 비상벨 등이 잘 작동하는 지 살펴봅니다.

김길태 사건을 겪었던 부산도 성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3주 동안 특별점검에 나선겁니다.

{"비상벨 점검하고 있거든요, 잘 들리시나요?""네, 잘 들립니다."}

점검을 통해 기존 성범죄 취약지역중 관리되고 있는 안심귀갓길 등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종만/부산경찰청 생활안전계 팀장"점검 결과에 따라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은 우범지역으로
새로 신설하거나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서 관리해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최근 5년 성범죄가 30% 급증한 가운데 조두순 출소 소식까지 더해져
여성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안심귀갓길 지역 주민"(인근에서 범죄자가) 가스배관타고 올라가서 미리 기다렸다가 불 내려놓고
(이웃주민이) 퇴근하고 오니까 불이 안오는거야...항상 조심하지. 특히 아가씨들 보고 빨리 다니라고."}

성범죄자알림이 사이트에 범죄자정보가 공개된다지만 이를 캡처해 지인 등
제3자에게 공유하면 벌금형의 처벌을 받습니다.

공개된 199명의 부산지역 성범죄자 가운데 재범자는 80여 명으로 40%가 넘을 정도로 재범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법무부는 조두순 출소 뒤 재범자 거주지를 따로 관리하면서도 부동산값 우려 등으로
재범자라는 사실에 대한 추가공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김길태 사건이후 신상정보 공개가 시작된 지 10년이나 됐지만 제한된 정보만큼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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