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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울산방송) '대학 유치' 줄줄이 무산..기존 대학 육성 먼저

기사입력
2021-04-02 오전 09:02
최종수정
2021-04-02 오전 09:02
조회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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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겠다며 2019년 전담팀을
구성해 대학 유치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규태 기잡니다.

(리포트)(크로마키-스탠덥CG1)
74%와 54%, 양산의 4년제
대학과 부산의 한 전문대에
입학한 울산 학생의 비율인데요.

(CG2) 실제 울산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다른 지역 대학에 입학한 학생 수가 울산권 입학생보다 두 배나 많습니다.(OUT))

울산지역 대학 입학 정원이
5천800명 정도에 불과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해
울산시는 2019년 대학 유치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부서별로 진행하던 대학 유치 업무를
일원화했습니다.

(CG) 그린벨트를 해제해 싼
부지를 제공하고, 체육관 등
공유시설을 조성해 대학이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종 혜택도
제시했습니다.(OUT)

하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울산대학교 의대
정원을 50명 정도 늘려
지역의료계에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세웠지만 한 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싱크) 울산대병원 관계자
'의사협회가 반대해서 정부가 진행을 하려다가 유야무야돼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대 울산캠퍼스나 분교
설치도 추진하다 사실상
무산됐고, 교육재단을 소유한
부산권 건설 업체와의 협의도
중단됐습니다.

(싱크) 울산시 관계자
'대학을 통째로 옮겨 오는 건 확률 부분이 너무 낮으니까 단과대 학부 긁어모아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방향으로 모색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단과 단위로 쪼개서 온다고 하더라도 어렵죠'

학령인구의 감소로 대학 이전은
더 어려워졌고 지역대학의
위기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기존 대학 육성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김규탭니다.




-2021/04/01 김규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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