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시가 전 세대에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울주군이 별도의
지원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급 시기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진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28일, 울주군은
자체적으로 모든 군민에게
10만원씩의 긴급 군민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4/28 이종호)
울주군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울주사랑카드로 지급했는데
불과 1주일 만에 주민들의
소비는 1년 전보다 25% 이상
늘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이
2차 군민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생각입니다.)
지급 여부와 예산 규모,
지급 방안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울주군은 지난해 1차 지원금
지급 당시,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 놓았지만,
당장 지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 상황에
지원금을 주면, 오히려 코로나
방역에 방해가 된다는 겁니다.
(씽크) 이선호/울주군수 '코로나가 1단계 정도까지 내려가야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더라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지, 지금 재난지원금 주면 오히려 코로나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따라서 울주군이 자체적으로
2차 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더라도
지급 시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는 시점이 될
전망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1/01/05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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