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몰린 접종 현장 혼란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2분기 백신 접종이 청주 상당구 스포츠센터와 충주*음성체육관등 3곳에서 우선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첫날 일부 접종센터에서는 오전에 어르신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려는 어르신들이 이른 아침부터 버스 등을 타고 접종센터로 몰려듭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고 안에서는 의자에 앉지 못한 어르신들이 거리두기도 아랑곳없이 다닥다닥 붙어 서 있습니다. 하루 접종인원 6백명을 시간대별로 분산했지만 13개 읍면에서 정해진 시간과 관계없이 한꺼번에 몰려든 겁니다. '직원: 순서대로 해요 순서대로! 대기자: 이 사람들 8시에 와서 있는겨! 대기자: 시간을 정해 주던지 뭘 정해줘야지!' 일부 어르신들은 면사무소에서 접종날짜를 확인하고 방문했지만 정작 전산에는 명단이 없어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박두진 청주시 남이면 '해당이 안된다고 하니까 이 날로 연락이 오던지 하겠죠' 긴 기다림 끝에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최연수 청주시 문의면 '맞는 거 같지도 않아요 맞고 나니까 기분이 좋아요' 한범덕 청주시장은 상당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 해소를 위해 정부가 접종을 권유한데 따른 것으로 단체장들이 순차적으로 맞게 됩니다.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흥덕보건소에서 코로나19 대응요원 자격으로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기때문에 주민들께서도 순서가 되면 백신을 꼭 맞아 주시길 바라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어르신들은 3주뒤 한차례 더 추가 접종해야 하고 65세이상 74세 미만 어르신들은 다음달 1차 접종에 들어갑니다. cjb news 조용광입니다. * 3곳서 백신 우선 접종... 현장은 혼란 * #cjb청주방송 #코로나19 #75세 이상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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