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g1

횡성 연립주택 화재..1명 사망 10명 부상

기사입력
2021-03-22 오후 9:19
최종수정
2021-03-22 오후 9:19
조회수
87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오늘 횡성의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가스폭발로 추정되는데요.
주택 밀집 지역으로 자칫하면 더 큰 인명피해로 번질 뻔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깨진 창문에서 희뿌연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검게 변해 건물을 뒤덮습니다.

순식간에 번진 불길에 1층과 2층은 이미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횡성읍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스탠드업▶
"1층에서 시작된 불은 금세 2층으로 옮겨붙었고, 3, 4층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계단을 타고 윗층으로 확산돼,

같은 건물 입주민들이 대피하지 못하고 구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소리만 쿵 하고 들었고요. 한번 밖에 봤는데 불씨 같은 게 올라와서, 할머니가 방에 혼자 누워 계시니까 물수건 적시고, 입을 막고 했는데 입구에선 나갈 수가 없었고요. 불이 붙어서."

1층 집에 살던 70대 부부 중 남편은 외출중이었고 혼자 남아있던 아내가 변을 당했습니다.

입주민 10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한때 거센 바람에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지만, 불길은 다른 건물로 번지지 않고 30여분만에 잡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폭발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층에서 시뻘건 불기둥하고 농연이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방출됐고..쾅하는 폭발음과 검은 연기가 보였다는 것으로 봐서는 그쪽(폭발)이 아니겠는가 추정됩니다."

횡성군은 사상자와 유가족, 입주민 피해 수습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이재민들의 긴급 생활안정 지원과 임시 주거시설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