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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되는 장마... 곳곳 산사태 '불안'

기사입력
2024-07-06 오후 8:28
최종수정
2024-07-06 오후 8:28
조회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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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은 오랜만에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다음주 초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침수나 산사태 피해 지역은 아직 복구가 끝나지 않은 곳이 많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사장 밖으로 흙탕물이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도로로 모인 빗물에 육십대 여성이 떠밀려 갑니다. 경찰관 두 명이 간신히 붙잡아 여성은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폭우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인근 건물 주인/"저기 1옹벽하고 2옹벽이 다 무너져가지고 지하 1층 침수 다 됐죠."} 지난해 창원의 한 도시개발 현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아직도 현장에 공사는 진행중이고 지켜보는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인근 주민/"비가 많이 쏟아지고 이러면 눈으로 보면 알 수가 있는데 지금은 (가림막으로) 막아놨기 때문에 내용을 모르겠습니다."} 이곳 현장은 지금도 공정률 사십오 퍼센트 수준에 머물면서 장마를 앞둔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창원시는 침사지 등으로 물난리를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인/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장/"임시 침사지를 8 개 정도를 만들어가지고 그게 한 70 톤에서 4천7백 톤 정도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양이 됩니다."} 지난해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던 창원의 다른 산업센터입니다.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주차장과 건물을 덮쳤습니다. 현재도 복구는 마무리되지 않았고 경사면으로 철근망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규모 공사현장이나 급경사면의 침수와 산사태 우려는 여전합니다. 부산경남에만 이런 산사태 위험지역이 삼천 삼백여 곳에 이릅니다. {유송/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연구사/"경사면에서 물이 솟는다든지 계곡 위쪽에 흙탕물이 내려온다든지 등을 잘 살피시다가 이런 것들이 만약에 관측이 된다면 그 즉시 대피를 하시고 산림청 또는 시*군*구에 신고를 해주시면..."} 잠시 멈췄던 장맛비가 부산경남 전역에서 다음주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피해주민들의 불안은 다시 커져가고 있습니다.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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