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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파크, 미숙한 경영과 용역 남발

기사입력
2021-03-17 오후 9:30
최종수정
2021-03-17 오후 9:30
조회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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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테크노파크는
전라북도 산업과학기술의 혁신을 주도하는
거점 기관입니다.

그런데 이 테크노파크가,
미숙한 경영과 용역 남발 등으로 인해서
조직 차원의 긴급한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인력 채용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관련 법규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승 환 기잡니다.

전북 테크노파크는 지난해 기존 직원보다
나중에 입사한 후임의 보수가 더 많아
큰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가장 낮은 6급 직원의 기본 연봉을
최저임금 위로 조정하면서 벌어진 일인데,
개선 과정과 해법은 더 황당했습니다.

2천만 원이나 주고 용역까지 맡긴 끝에,
전직급의 임금을 올려 한해 3억 8천 7백만 원의 인건비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CG///
직급 별
연봉인상액은 평균 177만 원에서 425만 원.
5급직원 중에는 681만 원이나 오른 사람도 있습니다. ///

김 철 수 전북도의원
무능한 경영관리로 문제가 불거진 기관에
대하여 오히려 상을 준 격으로 매듭이 지어졌는데, 다른 기관과 형평성은 물론 일반
상식선에서 이러한 결과는 쉽게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용역 발주에도 많은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테크노파크는 이 보수 용역을 포함해
3건의 용역을 한국능률협회에 맡겼습니다.

문제는 능률협회가
테크노파크의 경영평가를 하는 곳이다 보니
환심을 사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의심을받고 있습니다.

CG///
일반 용역의 경우에도
발주 규모가 최근 2년새 무려 4배로 늘었고

40%가까이는 용역과제 심의위원회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직원을 채용할때 도의회에 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조례 규정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김 철 수 전북도의원
이미 상임위 차원에서 자체 개선안을
요구한 바 있지만, 총체적 부실 덩어리를
제거하고 기관 쇄신을 위한 도 차원의
대수술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답변에 나선 송하진 지사는
테크노파크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재발 방지와 함께
철저한 지도 감독을 약속했습니다.

송하진 도지사
경영 성과평가를 강화하는 한편
기관을 혁신하고 지역산업 육성에 선도적인
기관으로 거듭 나도록 지원 및 지도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주력산업의 위기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테크노파크가
위상과 역할에 걸맞는 쇄신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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