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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착한 선결제 운동 '시들'

기사입력
2021-03-16 오후 9:30
최종수정
2021-03-16 오후 9:30
조회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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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운 영세 상인들을
돕기 위해,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찾아쓰는
착한 선결제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군산시도 두 달 전에 착한 선결제 운동을 시작했지만, 시민 참여가 저조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이어지는 상황.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뚝 떨어진 매출에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 오현민 음식점 주인:
현재는 일단은 대출을 통해서
임대료 등을 해결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군산시도 지난 1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착한 선결제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착한 선결제 운동은
음식점과 카페, 꽃집 등에서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찾아쓰는 방식입니다.

당장 목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넘길 수 있지만,
그동안의 성적은 초라합니다.

두 달 동안
군산의 착한 선결제 참여 실적은
52명에 2천2백만 원에 그쳤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전주의 경우
8천5백 명이 참여해 15억 원을
미리 결제했습니다.

군산보다 160배 넘는 수준입니다.

전주시가 별도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동참한 시민들이 인증샷을 남기게 하고,
경품까지 내거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입니다.

반면 군산시는 전단지와 현수막에
전적으로 의지하다보니,
착한 선결제 운동이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군산시 관계자:
개인으로 참여해 준 것이 좋은데요,
아직까지는 거기까지는 안 되고
단계적으로 홍보를 강화를 시켜나가려고
하거든요.]

벼랑 끝에 선 자영업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착한 선결제 운동,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군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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