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가 원주공항 터미널을 횡성에서 원주로 이전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는 G1 단독보도와 관련해, 횡성지역 사회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횡성군번영회와 이장 연합회 등 각급 사회단체는 오늘 횡성군 새마을회관에서 원주공항 터미널 이전 반대 범군민연대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진기엽 전 도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준비위는 "공항 터미널 이전에 따른 피해 규모 파악과 대책도 없이 당위성만 내세운 채 후보지를 선정하고 국토부에 건의한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주민과 어떠한 협의와 동의도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 건의를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준비위는 오는 목요일 2차 위원회를 개최한 뒤, 이번 주 중으로 반대 현수막을 걸고, 군민 서명운동도 벌일 예정입니다.
횡성군과 횡성군의회도 내일 원주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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