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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모델 반면교사 'PK표' 행정통합 속도낸다

기사입력
2024-09-28 오후 8:19
최종수정
2024-09-28 오후 8: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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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울경보다 앞서나가는 것처럼 보였던 대구경북의 속전속결형 행정통합 논의가 최근 키를 잃고 좌초될 상황입니다. 반면 신중한 접근을 해오던 부산경남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통합 행보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며칠 전 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 홍준표 대구시장이 작심한 듯 돌출발언을 꺼냅니다. {홍준표/대구시장 "이익집단의 억지와 떼쓰기에는 굴하지않고 앞으로 나아갈 겁니다. 풀수 없는 매듭은 잘라버려야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놓고 불거진 경북과의 갈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됐는데 경북도당위원장이 맞대응에 나섭니다. {박형수/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홍시장님께서) 떼쓰기에 굴복하지않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문제에 있어서 의성군 화물터미널 위치에 대해서 말씀하신 거라면,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처럼 TK정치권이 연일 가속패달을 밟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논의에는 현재 적신호가 켜진 상황. 상대적으로 거북이 행보를 보여왔던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이제부터 본궤도에 들어갑니다. 부산연구원, 경남연구원의 공동연구 결과가 다음달 발표되는데 행정통합의 국내외 성공과 실패사례, 통합모델 등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대구경북을 반면교사삼아 꼼꼼한 공론화 기간도 6개월 정도 갖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여론조사뿐 아니라 반드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여론조사, 주민투표에서 모두 긍정적 결과가 나온다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될 예정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준연방제에 해당되는 정도의 과감한 권한과 재정권 이양이 전제가 돼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형식적 통합으로서는 의미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두 지자체장은 논의에 빠져있는 울산을 반드시 통합에 동참시키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드러냅니다. "속도전 양상의 TK모델이 삐꺽거리는 지금, 공론화와 상향식을 강조하는 PK 행정통합 모델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받습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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