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가 어제 청주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하며 확률 0%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내일 예정된 4차전 역시 이미 입장권은 매진된 가운데 관중들도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청주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 1,2차전 모두 용인 삼성생명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5전3선승제가 도입된 이후 12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모두 패한 팀이 우승한 사례는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없습니다. KB스타즈가 확률 0%에 도전한다고 말하는 이윱니다. 일단 어제(11) 청주에서 열린 3차전에서 KB는 지난 경기들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82대 75의 비교적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지수/KB스타즈 '팬 분들이 오랜만에 오신 만큼 저희가 홈에서는 절대 우승을 내줄 수 없다는 마음으로 임해보겠습니다. 특히 1,2차전에서 부진을 거듭했던 심성영의 외곽포가 살아났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석달여만에 경기장을 찾은 홈 관중들의 응원은 무엇보다 힘이 됐습니다. 심성영/KB스타즈 '저희 동료들도 그렇고 무엇보다 저희 팬 분들이 있어서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너무 감사드립니다.' 청주 경기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로 전체 관중석의 23%인 9백여명의 입장만 허용됐습니다. 3차전에 이어 내일 오후 6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4차전 역시 이미 입장권은 매진되며 청주 팬들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CJB news 이태현입니다. * 벼랑 끝 기사회생...기적을 향해 쏜다 * #CJB #농구 #KB스타즈 #박지수 #심성영